택배아저씨가 전해주신 종이상자.....
그 안엔 오예스 한상자와 머그컵 5개, 아라비카100 커피 체험분 10개, 엽서 10장 그리고 귀엽고 앙증맞은 11살 기념 초까지~~~
우리집 아이들은 엄마가 준비한 선물인줄 알고 너무 좋아했답니다
그러나 냉정한 엄마....저는
'이건 아줌마들끼리 파티하라고 보내주신 거야 그니까 너희들껀 없어'라고 딱 잘라 말했죠
대신 엄마가 오예스 두박스 사주겠다고 손해보는 약속을 했구요 ㅋㅋ
아이들 학교랑 유치원에 보내놓고 집에 돌아가려는 아짐들 모아서 우리집으로 모셨어요
아라비카 커피랑 오예스랑 예쁜 머그컵이랑 잔뜩 꺼내놓고는 파티준비를 했지요
5월 31일이 아줌마의 날이라 아컴 주최로 서울에서 모여서 파티를 하는데 멀어서 못가는
우리끼리 오손도손 행복한 아줌마의 날을 축하하자는 설명과 함께...
작은거에도 감동할줄 아는 아짐들 너무 즐거워하더라구요
부드러운 커피에 오예스...넘 잘어울린다며 입에서 칭찬이 마르질 않았습니다
아줌마의 날이 있다는것도 몰랐다며 신기해 하던 이웃들....^^
커피는 한개씩, 머그잔은 세트로 가져가야 한다는 이유로 두집이 나누어 가졌어요
엽서도 한장씩 나누어 주었구요 ^^
모두들 좀 아쉬워 하는 것 같아서 점심까지 비빔국수로 제공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겐 약속대로 오예스 두박스 사주었어요
바나나 우유도 한개씩 챙기더군요
웬지 손해본 느낌이 들었지만 뭐 내새끼들 입으로 들어가는 건데 그정도야 감수해야겠죠?
아줌마의 날 덕분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루가 되었답니다
내년에도 이런 행운이 또 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줌마의 날 화이팅!
아줌마 닷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