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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821

친구 모임, 두 달 만이다


BY 원더 2024-07-13 10:21:24

어제, 금요일 점심
 모임날이어서 만난 친구 4명!(나 포함)
내가 아컴에 글 올리길  친구 모임이 불편해 그걸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다 들 열심히 살아왔고
법조인, 의사 등 등
잘 키워 잘 살아가는 자식들 땜에 자식 걱정은 없는 친구들

그런데
막상 나이 들고 보니 뭔가 허전한가  보다
이런 저런 사연

받는 연금이 없다, 연금 액수가 적다, 시어머니(서모) 때문에 팔자가 뒤틀렸다

어젠 그런 이야기 안 나와서 다행!
새벽 잠이 적은 내가 찾은 영어 방송 시청하고 있다고 말하니
칭찬은 커녕
번역기가 있는데 구태여 쓸 데 없는 짓 한다네!  ㅠㅠㅠ
괜히 말했다
앞으론 말조심!
그 친구는 카톡에서도 친구한테 꼬박 꼬박 존대말을 써서 불편했고 그러지 말자 라고 말하고 싶지만 참았다
다른 친구들도 내 느낌과 같았을 것이다

아   마  도   젊은 날의 삶에서 받은 상처가 깊어 아직 안 나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