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옆지기가 병원 간다고하더라구요
잘다녀오라고 마중을하고 나만의
시간이 생기는구나 했는데... 생각외로
일찍왔더라구요 왠일인가 물어보니
달팽이 관이 안좋다고 약만타왔다고
하더라구요 이석증인가 싶어 폰으로
검색을해서 가까운병원으로 달려갔지요
주차장문제... 에효~~ 암튼 그병원갔더니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우선은 접수증 써서
내고 기다렸어요 이름을불러 들어갔더니
상담을하고 방을 이동해서 고개 좌우 돌리고
해보더니 잠시 결과를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나왔더니 간호사님이 비급여이고 검사해야할
항목을 얘기해주시고... 울옆지기는 간호사님
따라 검사를 하고...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불안감에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또다시 제가
병이 도지는 느낌이었어요 복식호흡을하며...
눈을 감고 가만히의자에 기대어보기도하고...
의사쌤이 부르셔서 들어가 결과를보니... 괜찮다고...
잠을 못자는것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원인일수
도 있으니 일주일동안 약먹어보고 일주일후에
보자고 하더라구요 해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실비보험
에 쓸수 있을것같아 떼어봤어요 안되면 말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약 먹었어요
제 명에 못살것같아요 울옆지기 성격이 급한성격
따라 맞춰서 살다보니 제가 힘들어요
저도 오늘 약타러 갔다가 원장님의 말씀은
본인에게만 집중하라 하시네요 .
잘 안되는 일이지만 노력해보려구요
그런데여
고양이 발톱이 호랑이 발톱으로 변하실때가 올거예요
세번다님 말씀처럼저도 막 들이데요 ^^
사랑꾼이셔서 유순 그저 아내 하잔되로 천천이 따라가는 분으로 여겼는데
남자들 급한성격은 못말리죠
그나마 나이들어가니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하죠
전 예전 남편하고 어디 외출 하려면 오분대기조처럼 살았어요
씽그대 설거지도 당연 음식물쓰레기도 비어놓고 아이들 챙겨서 나오느라 정말 얼굴에 뭐 찍어바를 시간이 없다 보니 화장할 생각은 아예 안하는것으로 바뀌기는 했어요
화가나면 버럭질은 당연한것이고
그래도 이제 삼십년 넘게 살다보니 많이 적응이 되기는 하네요
이제는 제가 화가나면 소리지르니까요
'싫음 오지마' 그러고 혼자 가버리기도 하고
'짜증 낼거면 하지마' 힘들어도 혼자 다 해버리고 하던지 정 힘듬 그냥 내비두죠
달팽이관 이상 이석증도 그렇고 어지럼증이 심하죠
저도 전징관신경염으로 오래 고생해서
혈압도 오르고 어지럼증에 일상이 한동안 힘들었는데 스트레스 받고 과로하면 생길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비는 아마 될거에요
병원진료 받고 검사한것인데 전액은 아니여도 보상받겠죠
달라지나했더니 성격어디가나요 가끔 버럭할때도 있는데 저도 안참아요같이 늙어가는처지에 부드럽게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도 울옆지가 살림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하고싶은거 못해서 그런것같아요 낚시광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