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으로 몰입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지만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고, 절망과 폐허 가운데서도
'기적'이 존재함에 가슴 벅찼고 탄식과 눈물,
가슴뭉클한 진한 감동도 함께 느끼다보니
어느새 영화는 종영되었다.
밖으로 나오는 길에 얼떨결에 각본에 없는
황당 인터뷰를 정신없이 마쳤는데
그럴 줄 알았다면 더 멋진 멘트를 날렸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한채 진한 감동의 여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 내내 '머릿속은 온통
'대지진'으로 생각이 가득찼다.
세상에 태어나 영화속에서 간접 체험한
지진에 대해 함께 관람한 어린딸의 눈빛은
시종일관 진지했으며 '왜 팡떵 엄마는 남동생만
살려야 했냐?'며 꼬치꼬치 따지고 캐묻는 통해 진땀을 뺐지만 자연재해에 대해 교육적 영상가치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 '대지진'홍보를 해서라도
꼭 보라고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할수만 있다면 모든 세상 사람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자연재해 예방 시스템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느끼면서.....
끝으로 아줌마닷컴으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와
행복을 만끽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이런 기회를 주신 아줌마닷컴 운영진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줌마닷컴이 존재하는 한 영원한 가족이 되어
늘 번창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초록장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