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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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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경칩


BY 사교계여우 2023-03-06 02:17:59

내일은 마저 끝내고 토요일엔 유채씨를 물에 불리는 작업 등이 예정되어 있긴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같이 있는 사람들의 말은 지금 유채파종은 시기적으로 안 하는 게 맞다는
것이지만, 시에서는 오월 행사 무렵까지는 어떻게든 유채를 피워야 한다는 결정 하에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시기상 맞질 않아도 해야 하는 것이다.

설령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짧아도 시의 요구가 그렇다면 당연히 파종을 해야 하고 이런
사달이 없기 위해선 내년을 대비, 올 가을엔 미리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매화와 산수유가 만발한 가운데 드디어 목련이 피기 시작했다. 너무 높이 달려 꽃송이를 가
까이서 볼 수 없어 아쉽고, 여기저기 자생적으로 조금씩 피어난 유채꽃과 개불알풀 꽃 등 이
모든 것에서 무르익어 가는 봄 기운을 풍성하게 느끼게 된다.
[오늘의미션] 경칩
[오늘의미션] 경칩
[오늘의미션] 경칩
[오늘의미션] 경칩
[오늘의미션] 경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