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로맨스 영화였던 전편에 이은 가족영화로 데드풀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수많은 드립과 코미디 잔혹함으로 무장했군요. 이번에는 여친 비중이 낮아서 섻함의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잔혹함이 왕창 늘어났네요. 이 영화가 코미디풍이라 다행이야....
이제는 예산도 넉넉히 받아서 액션신도 뻥뻥 터지고 화려합니다. CG도 늘어났고 장소도 여러군데 다니고 역시 돈이 짱이다....
1편이후 전세계를 돌면서 활약하던 데드풀이 모든것을 잃고 무너졌다가 한 아이를 만나 그를 지키면서 새로운 터전을 찾는 메인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평범합니다. 미래를 바꾸기위해 찾아온 터미네이터도 너무나 식상한 이야기고요. 그래서 분위기가 처지던 초반부는 좀 지루한편이네요. 그렇지만 곧 데드풀 특유의 입담과 밝은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아주 좋아지는군요. 특히 엑스포스 집결부터가 진국입니다.
엑스포스는 역시 도미노가 압도적으로 인상적이었고 도미노 다음으로는 광고보고 찾아온 피터가 비중이 많았네요. 나머지는 고만고만합니다만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개그 패턴도 1편과 비슷하고 액션신은 더 좋아졌고 매력적인 캐릭터도 늘었으니 1편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2편도 강추합니다. 전 아쉽게도 1편을 처음볼때만큼의 신선함이 없어서 1편만큼 재밌진않았네요. 그래도 또 볼거지만!
![[오늘의미션] 가족 영..](http://pds21.egloos.com/pds/201805/16/92/e0028092_5afc00fd085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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