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은 주로 이별하고 거닐던 곳으로 기억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구요
시적인 낭만과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문구가 굉장히 많던데요
낙엽떨어지고 날씨 추워져서
조금 외롭고 기분이 헛헛했는데
덕분 좋아졌어요
오늘 공원에서 도시락 싸들고 나가서 책 한권 다읽고 맛있는 거 먹고
커피 한잔 마시니 새삼 문학소녀된 기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