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은 더울 대만 극성을 떨지 추운 겨울철에는 안심해도 된다고들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인체는 식중독균 등 모든 바이러스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라는 복병이 숨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아 건강을 위협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균들과 동거동락하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식품 안전관리의 기본은 손씻기에서 시작된다
외출 후, 식사 및 간식 전, 음식물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꼭 손을 씻는 버릇을 들인다.손을 씻을 때에는 충분히 비누를 발라 거품을 낸 후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 손목 등을 잘 문지른 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흐르는
따뜻한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그 다음 물기를 완전하게
닦아낸다.
수돗물과 비누를 이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을 경우 손에 묻은 세균의 90% 이상 제거되고 식중독, 감기 등 각종 전염병을 70%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다음 단계는 안전한 식품 선택이다
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하기 쉬운 식품은 장을
본 후 1시간 이내에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밖에서 음식을
가져오는 경우에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으로 포장해서 1시간 이내에 운반한다.
냉동 제품을 구매할 때 표면에 성에가 낀 것은 피한다.
얼었다 녹았다를
여러 차례 반복한 것이기 때문.
진공 포장 제품은 포장이 풀렸다면 부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계란은 부패하기 쉬운 식품이므로 반드시 냉장 유통된 것으로 고른다.
그 안전한 식품을 선택한 만큼 안전한 조리도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85C에서 1분이상
가열하면 감염성이 사라진다.
날 음식을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양상추과 깻잎을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하면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87.5%, 94.8% 제거된다.
냉장보관 했던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조리된
음식을 만질 때는 1회용 위생장갑을 사용한다.
해동은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다.
실온에서 해동하면 식중독균이 증가할 수 있다.
조리도구 관리도 중요하다
칼 도마는 채소용, 어육류용으로 구분해서 써야 한다.
세제를 사용해 씻은 후 85C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소독해 사용한다.
행주는 꼭 삶아서 말린다.
안전한 보관
냉장고에 보관하면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은 절대 금물!
일단, 냉장고 온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세균 증식온도가 5~60도임을 감안하면 5도 이하로 냉장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동실은 영하 15도 이하로 맞춰야 한다.
최적 온도를 맞췄다고 해도,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의 열기가
들어가면서 식품이 조금씩 부패된다.
냉장고 문을 10초간
열었을 때, 원래 온도로 되돌아가는 데는 10분이 걸린다.
뜨거운 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한다.
음식의 열이 냉장고
안에 든 다른 음식의 온도를 높인다.
식품을 냉장고에 넣을 때는 날짜를 써 놓고 최대한 빨리 먹여야
한다.
만두, 떡, 육류, 생선 등 냉동식품은 6개월, 냉장
보관한 조리식품은 3~5일 이내, 육류는 2~3일, 생선은 1~2일
안에 소비해야 한다.
출처 : 농식품정보누리